[동남아 배낭여행] 동남아 배낭여행을 가자
누구나, 한 번쯤 꿈꾸는 동남아 배낭여행을 가자 마냥 여행이 멋있어 보였다. 학교 다닐 때 가는 수학여행, 체험학습을 제외하면 딱히 여행을 다닌 적이 없는데 여행에 대한 로망은 꾸준히 갖고 있었다. 땀 흘리는 국토대장정도 멋있고, 남도의 작은 섬에서 깨끗한 바다를 봐도 예쁠 것 같고, 여차하면 제주도 한 달 살기는 어떨까. 그래도 그중에 제일은 동남아 배낭여행이었다. 내 덩치만 한 배낭 하나 매고, 얇은 옷차림으로 땀을 뻘뻘 흘리며 국경을 넘는 여행, 그리고 그런 내 모습! 엄청 재밌고 멋있을 것 같아! 그래서 나는 22살의 끄트머리, 동남아 배낭여행을 떠났다. 모든 걸 혼자 고민하고 결정하는 것, 조금 불편해도 내가 좋으면 그만. 가다가 힘들면 그냥 주저앉아. 보이는 대로, 끌리는 대로, 내가 원하는 ..
2020. 2. 3.